신규확진 2만명대··· 위중증 637명 '8개월 만에 최다'

    코로나19 / 박준우 / 2023-01-02 15: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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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자 6일연속 전주比 감소
    해외유입 35명··· 중국發 3명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2일 2만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겨울철 재유행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수가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2735명 늘어 누적 2913만9535명이 됐다고 전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5만7527명)보다 3만4792명 줄었지만 이는 주말 사이 검사 건수가 줄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2022년 12월26일(2만5531명)보다 2796명 줄었고, 12월28일 이후 6일 연속 전주 대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2년 12월27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수를 살펴보면 8만7578명→8만7498명→7만1413명→6만5207명→6만3104명→5만7527명→2만2735명으로, 일평균 6만500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110명)보다 75명 줄어든 35명, 이 중 중국발 확진자는 3명이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2700명이며, 해외유입이 포함된 지역별 확진자수를 살펴보면 ▲경기 6665명 ▲서울 3304명 ▲부산 1177명 ▲경남 1548명 ▲인천 1344명 ▲경북 1216명 ▲대구 594명 ▲충남 968명 ▲전북 691명 ▲전남 887명 ▲대전 739명 ▲충북 886명 ▲광주 698명 ▲울산 597명 ▲강원 705명 ▲제주 481명 ▲세종 205명 ▲검역 30명 등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전날(636명)보다 1명 늘어난 637명으로,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는 등 2022년 4월25일(668명) 이후 8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기준 42.2%(1516개 중 639개 사용)다.

    전날 사망자는 53명으로 직전일(63명)보다 10명 줄었으며, 누적 사망자수는 3만2272명,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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