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오세훈-한동훈 벌써 차기 대선주자로 ‘부상’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6-06-07 12: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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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권, 조국-김부겸-김경수 낙선으로 주자들 ‘깜깜’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야권의 차기 대권 주자로 급부상한 반면 여권에서는 유력 후보군들의 낙마 사태로 대선주자급이 안 보인다는 지적이다.


    7일 현재 오세훈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1년만에 치러진 선거에서 최대승부처를 사수했다는 정치적 의미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특히 오 시장이 이번 승리로 보수 진영내 가장 안정적인 대선주자 반열에 올라섰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중앙당 및 지도부의 지원 없이 선거를 치르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라며 “독하게 홀로서기에 나선 모습에 다들 긴장하고 걱정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승부수가 중도·무당층의 마음을 잡는 데 성공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의원 역시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경쟁에서 승기를 거머쥐면서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한 의원은 국회 등원 첫날인 지난 5일 국민의힘 복당 의향을 재확인하면서도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야권에서는 이들 두 사람의 향후 관계가 어떻게 설정될 지에도 주목하는 모양새다.


    다만 현재로서는 경쟁보다 역할 분담을 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당대회 등 보수 진영 재편 논의가 본격화하면 두 사람의 접점은 결국 경쟁 구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반면 여권에서는 조국 대표, 김부겸 전 총리, 김경수 전 지사 등이 국민의힘 후보들에 패하면서 대권 주자로서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차기 여당 대표 선거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는 정 대표와 당 대표 복귀 의지를 보이는 송 의원, 이재명 대통령을 등에 업은 김민석 총리 3자 구도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도 거론되고 있다.


    이들 중 정 대표와 송 의원, 김 총리는 당권 도전 가능성이 거론되는 인물로, 오는 8월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선출돼 2028년 총선을 성공적으로 이끌면 2030년 대권 도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추미애 당선인은 임기 종료 전, 3월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차기 국무총리로 임명될 경우 유력 대권 주자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김 총리 후임으로 강 실장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 두 사람을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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