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등 공연 선봬
[진도=황승순 기자] 제43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20일부터 22일까지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길이 2km, 폭 30-40m의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로운 바닷길 체험과 진도 민속ㆍ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축제 주제는 ‘소망의 땅, 기적의 바다로’이다.
군이 주최하고 진도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
20일 개막식은 호랑이 놀이와 진도북춤을 시작으로 오후 3시 미스트롯 진에 선정된 진도 출신 가수 송가인씨와 세계적인 브레이킹 그룹인 진조크루 무대로 축제의 흥을 달굴 예정이다.
진도 씻김굿, 진도아리랑, 남도잡가, 해상 선박ㆍ진도북놀이 퍼레이드, 남도들노래, 조도닻배노래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민속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즐길거리와 볼거리도 다양하다. 진도 특산물 시식 체험을 비롯해 진도 차 시음ㆍ체험, 남도품바명인전, 글로벌 음악여행ㆍ씨름ㆍ림보대회, 컬러플 진도, 응답하라 ‘모세의 기적’ 플래쉬몹, EDM 나이트 쇼 등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진도개 경주, 찾아가는 DJ 뮤직박스, 국립남도국악원 공연, 신비의 모도섬 마을 음악회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김희수 군수는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등이 함께 어우러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장을 방문하면 즐겁고 행복한 추억여행이 되도록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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