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매일시장 야시장“대박”

    사회 / 정찬남 기자 / 2023-05-26 15: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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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 첫 야시장에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북적이는 전통시장 반갑다”
    ▲ 지난 19일 오후에 열린 해남읍 매일시장 야시장 행사에 지역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일 개최한 매일시장 야시장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매일시장 털어볼까’라는 주제로 해남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전통시장 야시장 행사는 시장 내 다양한 먹거리 판매와 함께 보이는 라디오 부스 운영,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이 다양하게 열렸다.

    특히 매일시장의 명물 먹거리인 통닭과 튀김, 분식, 국화빵 뿐 아니라 각 상점별로 취급하는 재료를 이용해 전과 과일·야채 묶음, 족발, 낙지, 회무침 등 안주거리를 판매하고, 어린이 솜사탕 기계까지 운영되면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저녁 내내 북적이는 특별한 광경이 연출됐다.

    상가 중앙통로에 마련된 탁자들은 일찌감치 만석이 돼 준비된 재료가 조기에 마감되는 등 상인들도 난생처음 겪어보는 손님들의 물결에 함박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또한 먹거리 판매 외에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한 보이는 라디오 DJ 부스 운영과 즉석 피아노, 색소폰 연주가 어우러져 밤 나들이를 나온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매일시장 상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을 준비해 마련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야시장의 가능성을 보여 줘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군은 오는 6월 9일과 23일, 7월 7일과 21일 4차례에 걸쳐 야시장을 추가 개최할 예정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지난 19일 매일시장 야시장에 군민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7월 야시장 행사는 부모님과 함께오는 어린이를 위한 룰렛 경품 행사 등 더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더 많은 군민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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