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점영 기자] 경남 김해시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차를 버리고 도망친 경남경찰청 소속 여경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여경 A씨는 지난 6일 오전 1시30분께 김해시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음주 단속을 피해 차를 버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날은 경남경찰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예고하고 시작한 첫 주말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 지시를 무시하고 약 600m를 달아났으며, 이 후 차를 버리고 인근 공원 근처로 도주했지만, 뒤쫓아온 경찰에 검거됐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A씨를 직위해제 후 불구속 입건 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