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식품제조가공업소 대상 ‘위생관리등급평가’ 실시

    경인권 / 전용원 기자 / 2025-03-28 16: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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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전용원 기자] 경기 하남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식품제조가공업소 11곳과 식품첨가물제조업소 3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위생관리등급 평가는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식품첨가물제조업소의 위생 및 품질관리 능력을 평가해, 식품 위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업체의 자율적인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평가는 영업 등록 후 1년이 지난 업체에 대한 ‘신규 평가’와, 신규 평가 후 2년이 지난 업체에 대한 ‘정기 평가’로 나눠 진행된다.

    담당 공무원 1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명으로 구성된 평가팀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항목은 ▲기본조사평가(업소 현황, 규모, 생산능력 등)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서류 평가, 환경 및 시설 평가) ▲우수관리평가(식품위생법령 기준을 초과하는 시설 및 위생 관리 여부) 등 총 120개 항목이다.

    평과 결과는 위생관리가 우수한 ‘자율관리업소’, 위생 기준을 충족한 ‘일반관리업소’, 시설이나 위생 관리가 부족한 ‘중점관리업소’ 등 총 3가지의 등급으로 나뉜다.

    ‘자율관리업소’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년간 출입·검사를 면제받으며, ‘중점관리업소’는 매년 1회 이상 집중적으로 관리된다.

    정태현 식품위생농업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안전한 식품과 위생적인 제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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