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1조1385억 집행··· 목표比 734억 초과
사업별 사례 관리ㆍ이월사업 추진상황 점검 등 결실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2년도 하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전남도내 22개 시ㆍ군은 물론 전국 시ㆍ군 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2022년 군의 지방재정은 1조3274억원 역대 최대 규모로, 예산 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상액의 85.5%인 1조1385억원을 집행해 가장 높은 집행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집행률은 전국 시ㆍ군 자치단체에서도 최고 실적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집행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ㆍ투자 분야에서 하반기 목표액 1378억원 대비 734억원을 초과 집행, 153.3%의 집행률을 달성해 국내ㆍ외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이끌어내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위해 부서 자체 점검 회의 및 주기적인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부진사업에 대한 사업별 사례 관리 및 이월사업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해소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실적 제고에 총력을 기울였다.
명현관 군수는 “예산 규모가 커지는 것은 물론 집행률도 매년 높아져 지역 경제 활력 견인은 물론 주요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며 “2023년에도 주요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 집행을 통해 편성된 예산이 신속히 현장에 투입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혜택이 군민들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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