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다랑도 등 올해 4곳 지원
주택 개보수ㆍ가전 수리 등 추진
[완도=김우정 기자] 전남 완도군이 20인 이하의 주민이 거주하는 섬의 생활 불편 해소와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2023 작은 섬, 큰 기쁨’ 사업을 추진한다.
‘작은 섬, 큰 기쁨’ 사업은 정책에서 소외된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섬별로 1000만원을 지원해 주택 개보수(도배ㆍ장판 등)와 가전제품 수리, 마을 환경 정비 등을 추진한다.
금일 다랑도와 노화 장사도 등 4개섬이 올해 사업 대상지이며, 지난 9일 금일 다랑도에서 첫 번째 사업을 마쳤다.
금일 다랑도는 금일읍에서 개인 선박을 통해 30분을 이동해야 접근이 가능한 곳으로 16호, 2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작은 섬이다.
군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봉사 단체인 대한적십자사 완도지구협의회와 마을 공동시설의 도배, 장판, 가전(TVㆍ냉장고) 수리 및 교체를 실시했다.
앞으로 군은 노화 장사도 등 3개 섬 주민들의 복지 및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규모 있는 섬 위주의 정책으로 인해 그동안 소외됐던 섬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서 뜻깊다”면서 “도서 지역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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