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장년세대 360명에 '인생 2막 일자리'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3-03-30 15: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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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억여원 투입

    9개 사업단서 참여자 모집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장년세대가 인생 2막을 열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생애전환기 장년세대(만 45~64세) 일자리 사업인 ‘빛고을 50+일자리’ 사업에 13억5200만원을 투입하고 참여자 360명을 모집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빛고을 50+일자리’는 장년세대가 은퇴 후에도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시설, 전통시장, 마을, 복지시설 등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하며 인생 2막의 기회를 얻고, 매달 52시간 기준(원칙)으로 월 60만~65만원의 활동비를 지원 받는다.

    활동 기간은 사업에 따라 최소 5개월에서 9개월 정도다.

    특히 올해는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과 연계한 ▲맘편한 광주아이 키움 지원단 ▲50+문화시설 지원단 ▲꿀잼도시 광주 온라인 홍보 지원단 ▲전통시장 안전 서포터즈 ▲50+안전산행 지원단 등 총 9개 사업단이 3~4월 참여자를 모집하고, 5월 초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고금리ㆍ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년세대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참여인원을 당초 160명에서 360명으로 크게 확대하고 인건비도 광주형 생활임금으로 상향(9000원→1만1930원/시간당) 조정했다.

    ‘빛고을 50+일자리’ 사업은 공공ㆍ민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시정정책 지원과 사회서비스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일자리를 연계ㆍ지원하고 있어 참여자와 참여기관 모두 호응도가 높고 행정서비스 보완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빛고을50플러스’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용 문의는 ‘빛고을50+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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