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産團 재생에너지 전환 시동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3-11-09 1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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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100 전주기 공정지원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

    3년간 105억 들여 표준모델 개발ㆍ로드맵 제시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와 광주 북구는 산업통상자원부 ‘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ㆍ재생에너지100)이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2050년까지 태양광 및 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05억원(국비 64억원, 시ㆍ구 17억원, 민자 24억원)을 투입해 산단내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100(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생산ㆍ전환ㆍ소비 등 전주기 공정지원 체계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공급모델 표준화 실증을 추진한다.

    해동에너지㈜를 주관기관으로 ㈜티허브, ㈜라인이엔지, ㈜이서이엔씨, ㈜한국전기산업연구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첨단산단내 재생에너지 경제성과 잠재량 분석, 유형별 진단과 발전량을 예측하는 기술개발하고 산단 특색에 맞는 다양한 전력거래(PPA:Purchase Agreementㆍ직접전력구매계약:전기공급사업자와 전기구매가 필요한 기업이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계약)모델을 개발해 중장기 재생에너지 조성에 관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또 산단내 중소ㆍ중견기업 대상으로 재생에너지100 이행 컨설팅, 에너지 소비분석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단 등 국내 재생에너지100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재생에너지100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산을 저해하는 규제들을 개선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100 이행 실증을 위해 광주 첨단국가산단내 태양광발전설비 2.5㎿와 풍력발전 100㎾ 등 재생에너지를 구축한다.

    또 산단내 기존 발전설비 효율 개선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을 실증해 신재생에너지 설치와 시공에 관한 표준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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