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어린이집 등에 '긴급 냉방비'

    호남권 / 이문석 기자 / 2025-08-06 16: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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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216곳에 50만원씩 지원

    [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아동의 건강을 보호하고 어린이집 및 아동시설의 냉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폭염대응 냉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폭염대책으로 예비비 1억800만원을 확보해 지역내 어린이집 164곳, 다함께돌봄센터 5곳, 지역아동센터 47곳 등 총 216곳에 시설당 50만원씩 냉방비를 긴급 지원한다.

    신광래 순천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노관규 시장은 “아이들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이번 긴급 냉방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폭염 등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경로당과 아동시설 및 장애인 시설까지 긴급 냉방비를 확대 지원하고 무더위 쉼터, 그늘막 운영 등 폭염 종합 대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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