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3개 단지ㆍ1만2000가구 대상 실시
배관타공 불량 등 621건 지적··· 하자보수 시정명령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올해 상반기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도내 공동주택 13개 단지, 1만2000가구에 대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건축, 구조, 토목, 조경, 전기, 기계, 소방, 교통, 통신 등 9개 분야ㆍ97명의 점검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도에서는 입주예정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도내 시공 중인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ㆍ군의 신청을 받아 점검위원이 골조 공사부터 사용검사 전까지 2차례에 걸쳐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부실시공 및 하자 여부를 확인한다.
상반기 공동주택 품질점검 운영 결과, 시공관계자의 시공품질 향상과 입주민의 높은 관심으로 전반적으로 공동주택의 품질이 개선됐으나 일부 공동주택 단지에서는 품질관리에 미흡한 부분이 지적됐다.
주요 지적된 사항은 ▲스프링클러 배관 타공 불량 ▲철근 배근 및 긴결재 체결 불량 ▲계단실 천장 콘크리트 미충전 ▲거푸집 면관리 미흡 ▲교통안전 시설 부족 ▲옥상부 피뢰도선 미설치 ▲통신 제어실 설치 규정 미준수 ▲토사 법면 안전조치 미흡 ▲각종 안내표시, 조작법, 명판 미부착 등으로 총 621건이 지적됐다.
도는 사용검사권자인 시장ㆍ군수에게 주택건설 사업주체가 시공하자를 보수ㆍ보강하도록 시정명령을 했으며, 기타 자재 및 안전관리 미흡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는 건설자재 가격 상승, 건설노조 파업,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인해 건설자재 수급 불안정이 야기돼 사업 주체의 부실시공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도는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하면서 주요 건설자재(레미콘ㆍ철근ㆍ시멘트) 수급현황 조사, 건설현장별 품질관리 현황 확인, 감리자 감독 등을 실시해 입주예정자의 공동주택 시공 품질의 만족도를 향상했다.
허동식 도 도시교통국장은 “상반기 공동주택 품질점검 운영결과를 통해 건설 관계자에게 공동주택 품질관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앞으로도 도민이 고품질의 주거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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