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3차 추경 6311억··· 396억 증액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3-09-14 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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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성화대 활성화ㆍ주민 불편사항 처리 등 중점

    남미륵사 진입로 확장ㆍ버스터미널 부지 매입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최근 제3회 추가경정예산 6311억원(일반회계 6104억원ㆍ특별회계 207억원)을 편성해 강진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회 추경 예산보다 6.7%, 396억원(일반회계 391억원ㆍ기타특별회계 5억원) 증액된 수준이다.

    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지방세 18억원, 보통교부세 133억원, 특별교부세 26억원, 국ㆍ도비보조금 140억원, 순세계잉여금 18억원, 전년도이월금 51억원 등 총 391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추가된 예산은 국ㆍ도비 사업비 166억원, 전년도 이월금 51억원, 국ㆍ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군비 부담분 51억원이 고정 지출되며, 공공요금 등 법정경비와 옛 성화대 활성화방안을 위한 군계획시설 변경, 시급성을 요하는 주민 불편사항 처리, 2024년에 계획된 축제 대비 관광지 기반시설 확충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 ▲군도4호선 남미륵사 진입로 확장ㆍ포장 공사 10억원 ▲마량놀토수산시장 무대 리모델링 5억원 ▲강진버스여객터미널 부지 매입 6억7000만원 ▲코끼리 마늘 꽃단지 조성 1억1000만원 ▲신규 파크 공프장 부지매입 2억원 등이 예산에 반영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는 교부세 삭감이 우려돼 우선순위를 고려한 현안사업과 사업의 긴급성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최소한의 예산을 투입,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효율적 예산편성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2023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4일부터 열린 제293회 임시회 기간 동안 심의ㆍ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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