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직공원 전망타워, 오전 9시~오후 10까지 시민에 개방

    사회 / 정찬남 기자 / 2022-10-27 16: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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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테리아·전시공간 조성 등 시설 개선
    광주청년미술작가회 미술작품 전시 등 볼거리 제공

    ▲ 광주시민들이 사직공원 전망대에 새로 마련된 전시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사직공원 전망타워가 새롭게 단장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새 단장된 내부에는 카페테리아, 소규모 미술관이 마련돼 광주청년미술작가회의 작품 23점을 12월까지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광역시는 사직공원 활성화를 위해 건축, 문화분야 등 관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사직공원 전망타워 편의시설 개선사업에 착수해 야외 노후 데크 보수와 미 운영 중인 북카페를 카페테리아로 변경, 운영 사업자를 선정했다.

    사직공원은 1924년 조성된 공원으로, 복원된 사직단과 전통국궁 수련장 관덕정, 1914년에 세워진 누정인 양파정 등 역사와 전통이 있는 장소들이 곳곳에 있다. 특히, 사직공원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타워는 낮에는 무등산과 광주 도심을 볼 수 있으며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사직공원 전망타워는 1973년 건립된 노후 팔각정을 철거하고 지하1층 지상3층, 높이 34.7m 규모로 지난 2014년 10월 조성됐지만,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고 편의시설이 노후해 이용에 아쉬움이 있었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사직공원 개보수 현장을 점검하고 ”오랜 기간 시민들에게 사랑받아온 도심 휴식처 사직공원의 전망타워가 다시 열려 옛 팔각정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추진 중인 사직공원 상설공연장이 조성되면 사직공원이 양림동 일원과 연계돼 광주의 문화예술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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