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옛 대동공장'에 문화체험공간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6-07-22 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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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 양조장ㆍ농가레스토랑 등 10월부터 운영
    관광 콘텐츠 활용... 문화예술아뜰리에 조성도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이 추진 중인 구 대동공장 문화재생사업이 오는 10월부터 주요 시설의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수제맥주 양조장과 농식품가공센터, 농가레스토랑, 신활력커뮤니티센터 등을 먼저 운영하고 문화예술아뜰리에는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 대동공장은 1950년대부터 영암쌀의 집산과 가공, 저장을 담당했던 정미소와 양곡창고다. 산업 구조 변화로 기능을 잃은 뒤 수십 년간 방치되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안전 우려도 제기돼 왔다.

    사업은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과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농촌자원 복합산업화사업 등과 연계해 추진된다.

    군은 10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시설을 안정화한 뒤, 2027~2028 영암방문의 해에 맞춰 구 대동공장을 방문객이 머물고 즐기는 대표 문화거점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수제맥주 양조장과 식품공간은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문화예술아뜰리에와 대동광장은 방문객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해 방문의 해 기간 동안 영암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이용하는 거점으로 키울 방침이다.

    구 대동공장에는 수제맥주 양조장과 농식품가공센터, 농가레스토랑, 신활력커뮤니티센터, 문화예술아뜰리에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문화와 창업, 지역산업을 연결하는 복합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공간은 양곡창고의 외형과 내부 골조를 최대한 보존하고, 전시와 주민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가변형 공간으로 꾸민다. 대동공장의 상징인 돔형 '대동라운지'도 원형을 살리고 일부 정미 설비는 전시 요소로 활용해 산업유산의 가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영암문화관광재단과 함께 하반기 '대동문화정미소-쌀랑쌀랑문화마당'을 운영한다. 산업공간의 기억을 기록하는 '낱알의 기록관', '쌀랑쌀랑 소셜다이닝', '대동에너지방앗간' 등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공연, 주민 참여형 장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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