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김보수 대표, 해남군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

    사회 / 정찬남 기자 / 2023-01-09 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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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기부한도 500만 원 쾌척“고향발전 힘 보태”

    ▲ 김보수 재광향우회 기업인, 해남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사진 왼 쪽부터 김보수 향우, 명현관 해남군수 등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나주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기업인 김보수씨가 지난 6일 해남군 고향사랑기부금 최고 한도액 500만 원을 쾌척해 최고액 기부자로 등록됐다.

    김 대표는 “어려서부터 경찰공무원이셨던 아버님을 따라 해남에서만 11번의 이사를 다녀 해남 어느 한 곳 고향이 아닌 곳이 없다”며“고향을 생각하는 향우들이 기부에 많이 참여해 지역에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현재 주소지 외 출신지(고향) 또는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제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기부액은 1인 당 연간 500만 원 한도이다.

    김 대표는 이번 고향사랑기부금 외에도 지난해 8월에는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도 5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해남군은 오는 2월 해남군청사 2층 역사관에 조성하는 가칭‘해남군 고향사랑 명예의 전당’에 이 같은 공로를 헌액할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향발전을 위한 연이은 통 큰 기부에 감사드린다”며“향우님의 선한 영향력이 고향사랑기부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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