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1등급 브랜드화 박차
미네랄블록 등 기자재 지원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2024년 축산분야 업무보고회’를 최근 개최하고, 2024년 환경축산 분야의 로드맵을 완성했다.
군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강진 한우 1등급 브랜드화 ▲한우 육성 농가 지원 정책 ▲조사료 생산ㆍ유통 지원 ▲흑염소 육가공 업체 지원 ▲흑염소 사료공장 시설 지원 ▲반려동물 등록비용 지원 ▲축산 악취 저감 사업 등 강진 축산업의 우수성을 끌어올리는 정책에 대해 업무추진 상황를 파악하고,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추진 계획 및 방향을 논의했다.
현재 강진군 한우 사육규모는 약 1100농가, 4만1000두이며, 10년간 지속적인 맞춤형 한우개량과 양질의 조사료가 생산으로, 한우는 츅산분야의 핵심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다.
한우 사육두수 증가 및 수급 불안정 등 언제 닥칠지 모르는 한우산업 불황에 대비하고 ‘강진 한우’ 전국 브랜드 육성을 위해 2024년 전폭적으로 한우산업 분야에 예산을 투입한다.
1등급 출현율 향상을 위해 등급향상제, 미네랄블록 등 등급 향상 관련 기자재를 지원하고 지역내 우량암소가 출산한 우량송아지 보존ㆍ육성을 위해 유전체 검사 비용 및 장려금을 지원한다.
또한 농가 생산비 절감 및 경영안정을 위해 관내 가축시장에 출하한 한우 운송비와 농가 애경사, 사고 등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했을 때 대체 인력비를 지원하는 농가 도우미(헬퍼)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유통 활성화를 위해 2024년에는 직거래 판매와 온라인 마케팅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전념할 계획이다.
고품질, 친환경축산물 생산을 위한 장비, 기자재 등 또한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내년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의 품질과 유통에 대해 더욱 신경 쓸 예정”이라며 “악취 민원 또한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