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친환경 미래차 대전환 사업 순항

    환경/교통 / 정찬남 기자 / 2022-10-24 16: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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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품개발 지원 인프라 확대·기업 역량 강화
    총 889억 투입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의 전기ㆍ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친환경 미래차 대전환 사업이 순항 중이다.


    시와 (재)광주그린카진흥원은 친환경 전기자동차(EV)로 급변하는 국내ㆍ외 자동차시장을 지역내 부품기업들이 선점할 수 있도록 미래차 전환 기업 경영진단 지원, 부품개발 지원인프라 확대 및 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역 부품업체 568개사의 미래차 전환지원을 위해 889억원(국비 556억원ㆍ시비 185억원ㆍ민자 148억원)을 연차별 투입하고 ▲수요기반 협력사 밸류체인 고도화 및 자립화 패키지 지원사업 ▲수평적 전기차(EV)산업 생태계 조성사업 ▲빅데이터기반 자동차 전장부품 신뢰성 기술고도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공동협업센터구축, 장비시스템구축, 기업(기술)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부품기업들은 직간접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혜택을 보고 있다.

    미래차 대전환을 위한 시설 구축과 기업지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4일부터 지역부품 기업이 미래차 목적기반차(PBV)의 차체ㆍ섀시를 제작할 수 있는 ‘목적기반차량(PBV)시제품제작 공동작업실’을 구축하는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고가의 레이저 절단장비와 용접장비를 설치해 기업들이 시제품 제작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시는 이달 중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팩시스템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도 새롭게 시작했다.

    2026년까지 5년간 125억원(국비 50억원ㆍ시비 75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배터리 팩ㆍ모듈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해 성능평가 장비 등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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