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전복 팔아주기' 큰 호응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3-08-30 16: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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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몰서 이틀간 6톤 판매

    4~21일 '전품목 특가할인'도


    [진도=황승순 기자] 전남 진도군이 경기 침체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영향 등으로 전복 소비 수요가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생산 어가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진도군 농수산유통사업단은 지난 7월 말 3일간의 일정으로 진도내 관광 인파가 몰리는 진도 쏠비치 앞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도 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전복 1톤을 판매, 2500여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 8월 초에는 자매결연도시인 부산 다대2동에서 말복맞이 진도 전복 판매전을 개최, 1.2톤 3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군은 두차례의 직거래장터에 이어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진도아리랑몰을 통해 지역내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진도전복 팔아주기 행사를 지난 24일, 25일 이틀간 진행한 결과, 판매량 6톤(1억5000만원 이상)을 판매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직거래 장터를 방문해 진도전복을 직접 맛본 고객들은 진도전복의 쫄깃한 식감에 반해 진도아리랑몰을 통한 재구매로, 수산물 소비 위축에 따라 어려움을 겪던 어가에 힘을 실어줬다.

    또한 군은 풍요로운 한가위 추석을 맞아 진도 수산물과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소비 촉진 캠페인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진도아리랑몰에서는 ‘추석맞이 진도아리랑몰 특가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할인 행사는 9월4일부터 9월21일까지 18일간 진행되며, 진도아리랑몰 200여개 전품목을 20% 할인된 금액(1인 5만원 한도)으로 판매(22일 택배마감)할 예정이다.

    동시에 9월19일부터 9월21일까지 경기 용인시 보정동과 9월20일부터 9월 24일까지는 오산시청 앞에서 자매결연 도시 대상 직거래장터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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