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포당 3000원 지원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쌀가격과 농가소득의 안정을 위해 지역내 RPC와 도정공장, 지역농협에 2022년산 벼를 출하한 농가를 대상으로 포대 당 3000원씩 지원키로 했다.
지난 2022년 군은 수확기 벼 가격이 전년 대비 22.5%까지 급격하게 하락함에 따라 농업 관련단체 및 지역농협장과의 긴급 간담회를 열고, 2022년산 벼에 대한 출하 장려금 지원을 골자로 하는 ‘벼 가격안정화 대책’을 발표, 농가 불안심리 확산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수확기 벼 가격 안정의 전환점을 가져온 바 있다.
장려금 지원을 위해 군은 올해 군비예산 39억원을 확보, 1차로 3831농가, 119만3000포에 대한 사업분을 확정하고 지금까지 35억8000만원을 지급 완료했다.
나머지 사업 량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을 거쳐 이달 중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감소와 생활 소비패턴의 변화로 지속적인 쌀소비량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농지여건 개선과 농업기술 향상에 따른 높은 기계화율로 벼 생산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부터 시행되는 전략작물 직불제 시행 등을 적극 활용해 정부의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에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벼 가격 안정화에 힘을 보태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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