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등 7446곳 한파쉼터 지정··· 15일부터 개방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따른 인명피해 제로,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남도-유관기관 간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긴밀한 협력체계 유지를 위한 협업 간담회를 지난 13일 개최했다.
간담회엔 전남도 13개 협업부서와 전남지방경찰청,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10개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도민 안전을 위한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재해 발생시 기관별 역할과 상호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폭설시 고속도로 제설활동, 한국전력공사는 안정적 전력공급체계 구축, 전남경찰청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교통관리 계획수립 등 유관기관별 겨울철 재난대비 계획에 대해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협의했다.
도는 올해 대설·한파에 대비해 상황관리 총력대응, 도로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제설대책 추진, 취약계층에 대한 빈틈없는 안전대책 수립, 피해주민 생활안정 지원 등 세부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도와 시ㆍ군은 제설장비와 자재를 확보하고, 제설전진기지, 자재창고를 포함한 제설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는 등 한파·대설 대비 점검을 했다.
또 신속한 제설을 위한 제설장비, 자재 구입 및 홀로 사는 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온열의자 설치, 방한용품 구입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 12억7000여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로당, 마을회관, 행정복지센터 등 7446곳을 한파 쉼터로 지정, 15일부터 전면 개방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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