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서 전국체전 '펜싱ㆍ근대5종'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3-10-10 16: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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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개막··· 1주일간 열전

    AG 金 영웅들 대거 참가

    [해남=정찬남 기자] 아시안게임 펜싱 영웅들이 이번에는 해남에 출격한다.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제104회 전국체전이 전남도 각 시ㆍ군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해남군에서는 펜싱과 근대5종 종목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빛나는 결실을 거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펜싱 종목에는 4회 연속 아시안게임 종합 우승을 차지한 펜싱 대표팀 소속 선수들이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경기를 펼친다.

    항저우에서 남자 사브르 2관왕에 오른 오상욱(대전시청)을 비롯해 단체전 금메달을 만들어 낸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가 모두 나선다.

    여자 에페 2관왕 최인정(계룡시청), 여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여자 사브르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윤지수(서울시청)도 출격한다.

    근대5종 종목에는 항저우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한 근대5종 전웅태(광주시청)가 출전한다.

    전웅태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이지훈, 정진화(이상 LH)와 단체전 1위에도 오르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아시안게임 근대5종에서 한 선수가 개인전 2연패는 물론 두 차례 우승한 건 전웅태 선수가 처음이다.

    전국체전 펜싱종목의 경기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다.

    또한 근대5종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승마를 제외한 육상+사격, 펜싱, 수영 4종경기가 우슬경기장(육상+사격), 우슬동백체육관(펜싱), 조오련수영장(수영)에서 각각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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