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수도본부, 미세플라스틱 연구 환경부 장관상 수상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03-27 17: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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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표준 없는 분야에서 독자적 분석 체계 구축으로 역량 인정받아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정수처리 공정에서 미세플라스틱 분포 및 제거 특성에 관한 연구’가 우수 연구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사진=인천시)
    [문찬식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전형우 연구사의 ‘정수처리 공정에서 미세플라스틱 분포 및 제거 특성에 관한 연구’가 우수 연구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20일 개최된 ‘제24회 상수도 연구발표회’는 전국 상수도 연구기관의 역량 강화와 상수도 기술 발전을 위해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관하는 국제물산업박람회와 연계해 매년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상수도 원·정수 수질분석 및 관리 방안, 정수처리 및 배·급수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가 발표됐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정수처리 공정에서 크기 5㎜ 미만의 미세 플라스틱 거동을 분석, 제거 방안을 연구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아직 공인된 분석 표준법이 마련돼 있지 않은 정수 과정에서의 미세플라스틱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본 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자체적으로 제거 방안 연구 사업을 수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번 미세플라스틱 연구 외에도 다양한 연구 활동과 현장 지원을 통한 상하수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대한상하수도학회가 주관하는 기관 특별상도 함께 수상했다. 

     

    특히 이번 연이은 수상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앞으로의 기술 개발과 연구 활성화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남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인천하늘수 생산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빈틈없이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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