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시간 역시 서울-부산 귀성 8시간 10분, 귀경 9시간 50분 예상
지난 설, 서해안선 일직JC-금천IC 43시간 동안 정체 기록해
지난 4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5,556건, 명절 기간에도 131건 발생,
최근 명절 기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 및 사상자 증가 추세…
김희정 의원, “국민의 안전한 명절 이동을 위한 체계적 교통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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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정_국회의원 |
주요 고속도로 구간 예상 소요시간의 경우 ▲서울-부산 귀성 8시간 10분, 귀경 9시간 50분 ▲서울-광주 귀성 6시간 30분, 귀경 8시간 20분 ▲서울-목포 귀성 6시간 50분, 귀경 9시간 10분 ▲서울-대전 귀성 4시간 30분, 귀경 5시간 30분 ▲서울-강릉 귀성 4시간 50분, 귀경 6시간으로 나타나, 평소보다 2배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지난 설 연휴 기간 가장 막히는 고속도로 구간은 서해안선 일직JC→금천IC 구간으로 43시간 동안 정체를 기록했다. 이어 비봉IC → 매송IC 26시간, 경부선 옥산IC → 옥산Jct 23시간, 영동선 동군포IC → 부곡IC 20시간이 뒤를 이었다.
명절 기간 교통사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제출한 2022년도부터 올해 설 명절 기간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2022년 설·추석 기간 총 30건의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으며, ▲2023년 사고 29건, 사망 2명, 부상 10명에서 ▲2024년의 경우 사고 44건, 사명 2명, 부상 45명으로 증가했다.
그리고 올해(2025년) 설 연휴 기간에도 2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51명의 부상자가 나타난 만큼 본격적인 명절 기간을 앞두고 고속도로 이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교통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주시 태만’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3년 29건 사고 중 16건, ▲2024년 44건 사고 중 32건, ▲2025년 설 명절 27건의 사고 중 10건의 사고 원인이 주시 태만으로 운전자의 부주의에서 기인한 만큼 안전거리 확보 및 전방 주시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역시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672건의 교통사고에서 733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2023년에는 1,466건(부상 960명)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2024년 1,57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262명이 부상을 입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8월까지 845건의 사고가 발생해 부상자가 697명이 발생했다.
김희정 의원은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집중되는 만큼 국토부, 도로공사 등 관계기관은 철저한 안전관리과 다양한 교통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가족, 친지분들과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 되시기를 소망하며,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꼭 안전운전하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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