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병욱 해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본사 주지 법상스님과 대흥사 보현전에서 지역 관광·문화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해남문화관광재단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욱)과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본사(주지 법상)은 지난 17일 대흥사 보현전에서 지역 관광·문화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관광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 브랜드 강화에 나서기로 하고 양 지역 관광·문화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지역민들의 관광·문화 향유 기회 증대’,‘템플스테이를 통한 체험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관광·문화 행사의 지속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통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 홍보’,‘상생을 위한 전문 인력 교류 및 협력’ 등을 약속했다.
해남 대흥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22교구의 본사로 해남, 목포, 무안, 신안, 진도 완도, 강진 광주 등 9개 시군의 말사를 관할하며, 임진왜란 승병장 서산대사의 법맥을 이어받는 13대 대종사 및 대강사, 조선후기 다도(茶道)를 중흥시킨 초의선사를 배출한 곳이다. 불교와 땅끝의 다양한 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사찰음식, 명상, 선 체조 투어 등 특화된 템플스테이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병욱 대표이사는 이번 대흥사와 협약을 통해종교를 떠나 문화 체험, 문화관광상품으로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해남형 워케이션프로그램과 연계해 관계 인구유입 형성과“대흥사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