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관악구의회(의장 임춘수)는 최근 진행된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1월30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89회 임시회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

구 의회에 따르면 올해 첫 회기인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비롯해 조례·규칙안 등 안건처리, 2022년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지난 1월30일 진행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장현수 의원을 2022년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선임했으며, 이에 따라 장 위원은 민간위원 4명과 함께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7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지난 1월3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순미 의원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 구민 협조 요청', 주무열 의원이 '만 3~5세 어린이 아동학대 전수조사 제안'을 주제로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 지난 7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박용규 의원이 ‘관천로 주민 불편사항 시정 요청’, 위성경 의원이 ‘서울대 캠퍼스타운 289번 종점부지 활용 관련’, 이동일 의원이 ‘집행부-지방의회 양 기관 발전을 위한 상생 방안 제안’, 표태룡 의원이 ‘도시농업 활성화에 관한 제안’, 구자민 의원이 ‘전세사기 피해 방지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또한 이날 가결된 안건은 ▲서울특별시 관악구의회 공무원 인사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주무열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관악구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안 (주순자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관악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안 (김순미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관악구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주순자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관악구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안 (임창빈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관악구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지원에 관한 조례안 (민영진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관악구 부조리신고 포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가환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관악구 감정노동 종사자의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 (정현일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관악구 재개발·재건축사업 자문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이동일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관악구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설치·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장동식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관악구 침수방지시설 설치지원 조례안 (임창빈 의원 발의) 등이며, 총 18건이 원안 및 수정 가결됐다.

임춘수 의장은 폐회사에서 "임시회 기간 동안 의원님들과 집행부 공무원 분들이 협조해 주신 덕분에 새해 첫 회기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었다"며 "이번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나눈 건설적인 의견과 제안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올해 구민을 위한 좋은 사업과 정책들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