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보리, 맥류 등 습해 예방 현장기술지원

    사회 / 정찬남 기자 / 2026-02-13 17:21:38
    • 카카오톡 보내기
    재배농가 대상, 생육 재생기 15~25일 사이 웃거름 주는 등 관리 당부

     

    ▲ 영암읍 대신리 보리밭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영암군이 이달 27일까지 보리·밀 등 맥류 주 재배지역을 중심으로 생육 재생기 이후 거름 관리와 습기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해 현장기술지원에 나선다.


    ‘생육 재생기’란 식물이 추위를 견디기 위해 휴면 상태로 겨울을 나고, 기온이 상승하면 깨어나 양분을 이동하는 기간을 말한다.


    영암 지역은 2월 상·중순 경이 이 시기에 해당하지만, 올해는 한파의 여파로 다소 늦은 이달 14일로 예측되고 있어, 14~24일 사이 웃거름을 줘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웃거름 양은 0.1ha당 밀·겉보리·쌀보리는 요소 10㎏을, 맥주보리는 4~7kg이다.


    사질토양 또는 습해 등으로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20일 간격으로 두 번 나눠 시비하는 작업이 권장된다.


    나아가 잦은 비와 눈으로 맥류의 습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배수로를 30cm 전후로 깊게 설치하고, 물 고임 부분이 없도록 포장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배수가 불량한 곳은 양쪽 배수로를 열어 물이 잘 빠지도록 관리해야 한다.


    습해로 뿌리의 양분 흡수가 떨어져 잎이 노랗게 변하는 황화 현상이 생긴 경우, 0.1ha 기준 물 100L에 요소 2kg을 탄 요소 2%액을 잎에 뿌리는 피해 경감법을 써야 한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맥류 생육 재생기 시점에 변동이 있는 것을 감안해 적기에 웃거름을 주기 바란다. 습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 등 철저한 관리도 필수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