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조심! 기피제 6,000개 배부

    영남권 / 이영수 기자 / 2025-10-01 19: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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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작업,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 필수!
     
    [합천=이영수 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드기 기피제 6,000개를 읍ㆍ면사무소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피제는 10월과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관내 농업인 등록자 및 상시 야외근로자 등 고위험군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진드기 기피제에는 진드기와 모기가 꺼리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농작업 및 야외 활동 시 뿌려주면 4시간 정도 진드기의 접촉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특히 추수기와 단풍철에 활동이 활발해져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감염 시 발열, 발진, 근육통, 가피(딱지) 등 증상이 나타나며, 조기치료 시 완치가 가능하므로 야외활동 후 10일 이내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환자의 약 50%가 농작업이나 텃밭작업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연령층 농촌지역 주민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어 야외활동 시 ▶긴소매, 긴바지, 모자 등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4시간 간격으로 기피제 사용하기 ▶풀숲에 들어가지 않기 ▶귀가 후 즉시 목욕 및 옷 세탁 등의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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