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동초, 독서 생활화 분위기 조성 위해 인기 작가 초청

    교육 / 정찬남 기자 / 2022-12-16 17: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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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등 작가와의 만남 시간 운영

    ▲ 해남동초등학교, 지난 15일 해남군꿈누리센터에서 전교생 대상 인기 소설작가 초청 작가와 만남의 시간 프로그램 운영 / 사진=해남동초등학교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라남도 해남동초등학교가 학생들이 책과 가까이 하는 친북(親book)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5일 해남군꿈누리센터에서 인기소설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해남동초는 “도도한 씨의 도도한 책빵”의 김해등 작가를 초청한 이날 행사에는 ‘책과 작가의 꿈’을 주제로 온책 읽기 수업 시간에 배운 “고약한 씨네 고약한 똥 책”과 “산만이의 오늘의 일기”를 쓴 작가를 직접 만나 책에 대한 이야기를 작가에게 직접 질문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순서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고약한씨’와 ‘산만이’, ‘기요미’ 등 책 속 등장인물들에게 전하는 따끔한 충고와 따뜻한 응원도 전했다.

    또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궁금증이나 작가에게 하고 싶은 말도 꼼꼼히 적어 미리 작가에게 이-메일로 보내 이날 작가와 만남의 원활한 소통을 준비했다. 작가는 진행하는 중간중간 질문 한 친구의 이름을 불러주며 하나하나 맞춤형으로 대답을 듣는 기회를 주며 독서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어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작가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친필 사인이 담긴 책을 선물로 받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연희(3학년) 학생은 “작가님을 직접 만나서 신기했고, ‘고약한 씨의 고약 똥 책’도 재미있었지만 작가님의 이야기는 더 재밌었다. 그리고 제 이름을 적어서 사인도 해주셔서 좋았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해남동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책을 즐기고 책에 대해 더 깊이 빠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과정과 연계한 온책 읽기, 다양한 독서 프로젝트, 다양한 독서 행사를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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