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동초등학교, 학생 학부모가 함께한 학예발표회 개최

    교육 / 정찬남 기자 / 2022-12-15 1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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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다움을 표현한 학급별 꿈·끼·자랑 발표회

    ▲ 해남동초등학교, 전교생 대상 학급별 꿈끼자랑 학예 발표회 개최 / 사진= 해남동초등학교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동초등학교가 학생과 학부가 함께하는 학예발표회를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진행하게 되는 ‘2022학년도 해남동 꿈·끼·자랑 발표회’는 기존의 강당에서 전체 학생이 모여 1반 당 하나의 공연을 하는 단순 공연 형식에서 탈피한 변화된 학급별 꿈·끼·자랑 발표회로 편성해 실시되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는 ‘피아노’, ‘방송댄스’, ‘바이올린’, ‘태권무’, ‘칼림바 연주’, ‘합주’, ‘기타 연주’ 등 다양한 특기와 재능을 보여주는 공연과 더불어 교과 수업과 연계한 ‘시 낭송’, ‘우리나라 역사 소개’, ‘미술 큐레이터 활동’, ‘창작 글 읽기’, ‘우리 학교 역사 소개’, ‘세계 여러 나라의 기후와 생활 모습’, ‘우리나라 민주화 과정’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번 발표회를 위해 스스로 공연 종목을 준비하고 자기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발표 기회가 주어져 학예발표회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의 자기다움과 숨겨진 다양한 재능들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갖게 했다.

    유시현(1학년) 학생은 “제가 동물을 좋아하고 책을 많이 읽어서 친구들에게 제가 좋아하는 동물 퀴즈를 냈다. 친구들이 저에게 동물 박사라고 해주니 기분이 좋았다.”며 학예회 참여 소감을 전했다.

    발표회에 참석한 김라율(1학년) 학부모는 “아이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았고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예회 프로그램도 있어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꿈·끼·자랑 발표회를 기획한 김도윤 교사는 “학생들의 꿈과 자기다움을 표현하는 공연에 학부모님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를 보내줘 고마웠고, 학교 교육 활동에 대해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돼 좋았다. 앞으로도 모든 아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학예발표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키워, 자신감 있게 자기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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