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내년에도 대안교육기관에 4억9300만 원 지원

    교육 / 정찬남 기자 / 2022-12-07 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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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밖 청소년 성장 배움 기회 지속
    2014년부터 교사 인건비·급식비 지원

    ▲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14년부터 지원해 온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교사 인건비와 급식비를 2023년에도 지원한다.

    대안교육기관법의 시행(2022.1)에 따라 대안교육기관 등록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이 교육감 소관이어서 지원의 일원화를 위해 교육청과 수차례 협의했으나, 교육청의 조례 제정 등 준비 미흡으로 인한 대안교육기관의 지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에서 지원해온 교사 1인 인건비와 급식비를 2023년까지 공모 선정을 통해 지원키로 했다.

    광주시는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과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2014년부터 대안교육기관을 지원했으며, 타 특·광역시 지원 사항과 비교했을 때 특·광역시 기준으로 대안교육기관에 인건비와 급식비를 함께 지원하는 곳은 서울시와 광주시 뿐이다.

    현재 부산시와 인천시는 급식비만 지원, 대전시는 프로그램비만 지원, 울산시와 대구시는 아직 지원되지 않고 있다.

    또한, ‘대안교육 유관기관 협의체’를 통해 교육청, 대안교육기관과 협력했으며, 앞으로도 교육청에서 대안교육기관 관련 조례 및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 작업장 운영지원, 세상배움카드(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직업훈련 심화인턴십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 청소년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순옥 시 여성가족교육국장은 “광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내일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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