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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박종태 총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
경남 거창이 고향인 박 총장은 1987년 연세대에서 공학박사의 학위를 취득한 후 인천대 교수로 임용돼 전자공학 분야의 연구와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
또한 사립이던 인천대학교를 시립대학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함께 뜻을 모은 교직원들과 개혁을 이끌어 인천시민들의 지지를 얻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국립대학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국립대학으로 전환된 후에는 교무처장, 평의원회 의장, 법인 이사, 부총장 등을 역임하며 대학 발전에 기여했다.
2021년 인천대학교 제16대 총장에 취임한 박종태 총장은 4년간의 임기 동안 대학 운영 시스템 고도화하고 교양·전공 교육과정 전면 개편하는 등 미래형 교육혁신을 주도했다.
특히 융합자유전공대학 신설, 연구 예산 70% 증액, Sure Lab 도입 등으로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인천대학교를 연구 중심대학으로 전환하는 토대를 다졌다.
박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합의와 소통의 노력이 대학의 문화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면서 포용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대학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연구 및 교육혁신에 힘쓴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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