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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현장학습에는 대목, 무곡, 안금, 이계 등 4개 마을 문해교실 어르신들이 참여했으며, 안금리 진점숙 강사(8명), 대목리 진분자 강사(6명), 무곡리 김은자 강사(10명), 이계리 강선경 강사(9명)의 지도로 진행됐다.
이날 심경자 이계리 이장이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을 도왔으며, 대양면 공정문 주무관의 안내로 경로당에서 버스를 타고 꽃 축제 현장을 찾아 가을 정취를 즐겼다. 이후 삼가면으로 이동해 점심식사 후, 조선 시대 대학자 남명 조식 선생의 생가지와 용암서원 남명교육관을 방문해 선현의 삶과 학문적 정신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문해교실 어르신들에게 학습 외에도 여가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습 의욕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수영 대양면장은 “평소 꾸준히 배움에 참여해 주시는 어르신들께서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쌓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점숙 강사는 “이번 가을 현장학습을 통해 어르신들이 기뻐하면서 남명 조식 선생 생가와 교육관을 견학하며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다”며 “어르신들의 학습 열정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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