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최광대 기자] 남양주시는 6일 시장 집무실에서 2025년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김채연 선수에게 포상금 150만원을 전달하며 그녀의 성과를 격려했다.
이번 포상은 김채연 선수가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남양주시의 위상을 높인 것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주광덕 시장,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 김채연 선수와 그녀의 어머니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 시장은 “김채연 선수가 남양주시를 대표해 국제 무대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둔 점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체육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채연 선수는 이번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세계 1위였던 일본의 사카모토 카오리를 꺾고 총점 219.44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에서 열린 2025 ISU 사대륙 선수권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총점 222.38점을 기록,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날 남양주시의회도 의장실에서 김채연 선수를 초청해 메달 획득을 축하하며 꽃다발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조 의장은 “김채연 선수가 남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더 큰 무대에서 그녀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채연 선수는 남양주 조안면 송촌초등학교 재학 시절 처음 스케이트를 접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왔다. 그녀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 정상에 도전하기 위해 이달 말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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