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제조업 경기 살아나나… 기업들 "회복세 이어가려면 지자체 지원 필요"

    호남권 / 이문석 기자 / 2026-07-08 16: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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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BSI 89로 상승세… 설비투자·매출 전망 개선,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

    순천상공회의소 청사.(사진 = 순천상공회의소)

     

    순천지역 제조업체들의 경기 전망이 지난 분기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기업들은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순천상공회의소(회장 이흥우)가 최근 순천·구례·보성지역 주요 제조업체 10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BSI) 조사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는 89를 기록했다. 기준치인 10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 분기보다 9포인트 상승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매출액(111), 영업이익(104), 설비투자(121) 등 주요 경영지표 전망도 함께 개선돼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조사 대상 기업의 절반이 넘는 53.6%는 하반기 경영계획을 변경했으며, 원·부자재 선매입과 납품단가 조정, 비용 절감 등 원가 부담에 대응하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세제 감면과 보조금 등 재정 지원 확대를 꼽았으며, 기업 애로사항 신속 해결체계 구축, 지역 특화산업 육성, 규제 완화 등이 뒤를 이었다.


    순천상공회의소는 제조업 경기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실질적인 지원과 신속한 기업 지원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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