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우리 동네 교통환경 개선’ 추진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03-03 21: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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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체감 생활도로 교통안전·소통 문제점에 대한 제안 받아 반영

     인천경찰청이 ‘우리 동네 교통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사진=인천경찰청)
    [문찬식 기자] 인천경찰청이 ‘우리 동네 교통환경 개선’을 추진, 기존 획일화된 제도 개선에 나서 주목된다.

     

    28일 인천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자치경찰 위원회, 인천시,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련기관과 협업, 공감받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우리 동네 교통환경 개선은 지자체와 협력해 어린이 보호구역의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도로의 불편ㆍ위험 사항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또 보행자 통행과 사고가 많은 구간은 교차로 횡단보도를 이격해 우회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차량 신호보다 보행신호를 먼저 개시해 운전자의 시야에 보행자가 잘 보이도록 한다.

     

    이를 위해 ‘선행 보행신호’와 전 방향에 보행 녹색 신호를 부여하는 ‘동시 보행신호’를 확대하고 어린이ㆍ노인 통행이 잦은 곳은 보행신호 시간을 연장하는 등 보행자 중심의 교통시설 개선에 주력한다.

     

    특히 지역의 교통 특성을 가장 잘 아는 시민들과 경찰관 및 공무원으로부터 불편한 교통시설(차로·신호·표지 등)에 대한 제안을 받아 정책에 반영하며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획일화된 민원 접수 방법(전화·국민신문고 등) 외에도 인천경찰관서 홈페이지에 교통시설 제안 코너와 ‘교통 불편 신고’ 카카오톡 채널인 ‘인천 교통경찰‘을 운영한다.

     

    인천청은 3월 10일~6월 9일까지 교통환경 개선 제안을 받는데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시민과 경찰관의 폭 넓은 제안이 필요한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은 “우수 제안 시민을 선정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감사장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유관기관과 협력, 인천시민과 지역의 필요에 맞는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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