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광주·목포 대중교통 정기운행 실시(3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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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공항 전경(출처=무안공항) |
[무안=황승순 기자]무안공항 국제선 항공 여객이 2월기준 10만명을 달성했다. 전년 동월 대비 약 85% 증가한 수치다.
올해 무안공항에서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한 탑승객은 2월 29일까지 총 10만 명을 기록했으며, 올 연말까지 50만 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제선 노선 다변화와 동남아 지역 관광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1분기 내 전년 무안공항 국제선 탑승객의 약 6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무안공항으로 입국하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국 관광객들에 대한 무사증 입국 기한이 내년 3월 말로 1년간 연장되면서 외래관광객 유치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무안공항 무사증 입국 제도를 통해 동남아 관광객 4천여명이 무안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제도 연장으로 해당 국가 관광객이 무안공항을 통해 자유롭게 입국할 수 있어 공항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월부터 무안공항↔광주·목포 시외버스도 정기 운행(일3~4회)될 예정이다. 무안공항은 지난해부터 전남도·금호고속 측과 불규칙적으로 운영되어 이용객이 저조했던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외버스 정기노선 운영은 공항 이용객 편의 제고와 함께 공항 활성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상규 무안공항장은 “지자체, 항공사, 여행사 등 모두가 창조적으로 노력했기에 무안공항 국제선 여객 수가 빠른 회복세를 보일 수 있었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서 편안하고 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국제공항은 국제선 7개국 14개 노선을 운항 중이며, 5월부터 제주행 국내선도 취항할 예정이다. 공항 대중교통 시간표는 무안공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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