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동백장학회, 창립 32주년 기념식 및 제 65회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사회 / 정찬남 기자 / 2022-05-27 22: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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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완도·진도 초·중·고·대학재학생 및 모범소년소녀 등 174명에 장학금 및 사회복지시설 도서구입비 지급
    김동국 이사장, "희망과 꿈 만들어내는 동량으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것을 믿는다"
    김일권 지청장, "우리지역이 더 빛나고 있다는 생각에 여러분이 참으로 대견하다"
    김지우 학생,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가슴을 지닌 세계를 선도하는 인재로 거듭나겠다."

    ▲ (재)동백장학회, 제32주년 기념식 및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기념촬영 / 동백장학회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재단법인 ‘동백장학회’ 창립 제32주년 기념식 및 제 65회 장학증서 수여식이 27일 해남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 사진 좌측부터 김동국 동백장학회 이사장, 김지우 학생, 동백장학회 명예 이사장인 김일권 해남지청장 / 동백장학회 제공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동백장학회’는 서울대학교 김지우(수의과대학 수의예학과1년)학생을 비롯한 56명, 고등학생 49명, 모범소년소녀 49명, 사랑의 결연 대상자 20명 등 총 174명의 장학생을 선발, 독지가들이 결연형식으로 하는 목적장학금, 기금의 과실 수익금으로 하는 격려장학금 등 전체 1억3천6백5십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해남등대원 도서구입비로 50만 원을 지급했다.

    '동백장학회'는 32년간 연인원 6,662명에게 총 29억 7천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명실 공히 지역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성장 발전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확대 발전해 간다는 계획이다.

    김동국 동백장학회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이 자리의 사랑의 장학증서를 더 키워 미래 사회 주역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장학기금에 출연해 주신 독지가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안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동백장학회 명예 이사장인 김일권 해남지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제가 이곳 해남출신으로 동백장학회가 오랜 세월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올바른 성장에 헌신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과 함께 우리지역이 더 빛나고 있다는 생각에 장학생 여러분이 참으로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해남지청에서도 장학회 사업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귀빈 대표 축사에서 곽준길 해남부군수는 “오늘 장학생으로 선발되신 학생 `여러분께서는 오늘 지역민들의 염원이 담긴 장학금의 의미를 깊이 새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 후배들에게 더 큰 사랑을 베풀어 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김지우 학생은 장학생을 대표한 답사에서 “저의 시작에 동백장학회의 아낌없는 응원을 받고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며, 오늘의 동백장학회의 장학금은 오로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받쳐주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면서 “‘도움을 받으면 반드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라’라는 말씀과 같이 미래의 제가, 다른 누군가의 시작을 오늘처럼 든든하게 지지할 수 있다면 그보다 영광스러운 일이 없을 것 같아 ‘지역 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동백장학회의 설립취지에 걸맞게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가슴을 지닌 세계를 선도하는 인재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법무부 청소년 범죄에방위원 해남, 완도, 진도 지역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동백장학회’(이사장 김동국)는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함으로서 민족문화 창달에 일익을 담당하도록 하 기 위해 지난 1990년 공익법인으로 설립한 전국최초의 검찰유관단체의 장학회로서 설립 첫해 명문대입학생 2명에게 최초의 장학금을 하면서 제1회 동백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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