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회, 제247회 정례회 폐회… 내년 예산 4433억 의결

    지방의회 / 여영준 기자 / 2018-12-24 09: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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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의회 제24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조영훈 의장이 회의 진행을 하고 있다.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구의회(의장 조영훈)는 최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19년도 사업예산안을 의결한 후 제247회 정례회를 폐회했다.

    구의회에 따르면 4433억원 규모의 2019년 사업예산안은 지난 6~12일 각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13~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 및 계수 조정을 마쳤다.

    제4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19일, 윤판오 의원외 3인이 발의한 수정예산안이 투표결과 가결됨에 따라 일반회계에서 53억5461만원 삭감, 5억198만원 증액했으며 특별회계는 38억원 삭감, 6739만원 증액됐다.

    삭감액에서 증액을 공제한 85억8524만원은 예비비로 편성됐다.

    삭감된 항목으로는 ▲(재)중구문화재단 지원 관리 ▲어르신 공로수당 중 기초연금구비 추가부담분 ▲인터넷방송(영상스튜디오) 설치 및 운영 ▲고위험 1인가구 지원 ▲중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청년정책 연구 ▲다산성곽길 성곽예술문화거리 활성화 사업 ▲안전한마을 만들기 사업 ▲공영주차장 건립 중 시설비 일부 등이다.

    증액된 항목은 ▲장애인 급식비 ▲(재)중구문화재단 지원 관리 ▲시설관리공단 위탁 환경관리원 처우개선 등이다.

    이날 의결된 안건으로는 ▲2019년도 구유재산 관리 계획안 ▲2019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2018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서울특별시 중구 어르신 공로수당 지원 조례안 ▲서울특별시 중구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중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상 서양호 구청장 발의)과 ▲서울특별시 중구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회운영위원장) ▲서울특별시 중구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수정안/윤판오 의원외 3인) ▲서울특별시 중구 청년 창업 지원 조례안(윤판오 의원외 7인) ▲서울특별시 중구 저소득 주민 유료방송 시청료 지원 조례안(이혜영 의원외 3인) ▲서울특별시 중구 저소득 대학생 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승용 의원외 3인/이상 의원발의)등 총 26건이다.

    한편 11월22~30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는 상임위원회 별로 나누어 진행했다. 마지막 강평에서 지적된 공통사항으로는 ▲소관 단체 및 기관에 대해 매년 반복되는 지적사항에 대해 점검결과를 공유하고 지도감독을 철저히 할 것 ▲10년 가까이 방치되어 시행되지 않거나, 의무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조례의 실태를 파악하여 폐지하거나 개정하여 정리 할 것 ▲각종 사업의 추진에 있어 주민과 주민의 대표자인 의원과 사전에 소통하여 협조가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것 등이 거론됐다.

    또한 지난 4~5일 양일간은 구정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특히 총 51건의 구정질문이 쏟아졌다. 공통적으로 나온 주제는 집행부의 행정운영에 염려와 당부, 신중한 예산편성 요구, 동화동 공영주차장에 대한 결과 질의, 인사이동에 대한 당부, 사회단체 보조금 관리 철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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