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겨울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총력전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9-01-09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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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28일까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역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복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오는 2월28일까지 집중 발굴을 실시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주요 발굴 대상은 ▲옥탑방·지하층 등 주거취약지역 또는 고시원·여관·찜질방 등 비정형가구 거주자 ▲주소득자의 사망·질병·행방불명 등 갑작스러운 위기사유로 인해 생계·주거가 어려운 가구 ▲가족구성원의 질병·노령·장애 등으로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그밖에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구 등이다.

    이를 위해 구는 동주민센터 복지담당 공무원(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복지통장,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나눔이웃 회원 등 민·관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을 구성, 위기가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 지역내 코원에너지서비스 4개 센터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동구지회, 고시원 등의 협약기관도 함께 참여한다.

    특히 구는 소액 건강보험료 지원대상자 생활실태 조사를 통해 잠재적 위기가구 발굴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렇게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기초생활보장제도·긴급복지 등의 공적지원을 우선 검토해 지원하며, 공적지원 대상은 아니지만 경제·돌봄 등 복합적 어려움이 있는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맞춤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방문상담·후원물품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동주민센터나 보건복지콜센터에서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주민들의 신고도 받고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겨울철은 난방·피복비 등의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는 한편 임시·일용직 일자리는 감소하는 특성이 있어 취약계층에 더 힘든 계절이다.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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