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뼈구이'로 풀어놓은 뒷이야기...'미우새' 이상민 "김보성, 의리로 망한 회사 주식 갖고 있어"

    방송 / 서문영 / 2019-02-11 06: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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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우새' 이상민과 김보성이 '청량리 뼈구이'를 먹으며 주식 인연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미우새'에서 이상민은 "형님과 주식 망했을 때 만났다. 망한 사람들의 모임에 형님이 계셨다"며 의외의 인연을 공개했다. 김보성은 "나는 아우가 망한지도 몰랐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까 크게 망해 있더라. 조그만 사무실에 네가 앉아 있더라. 그런 줄도 몰랐다"고 회상했다.

    이상민 또한 "망해서 그 회사를 찾아갔는데 거기서 또 형님을 만난 거 아니냐. 형님도 망해가지고"라고 회상하며 "그때 저는 '이 회사는 망할 것 같다. 손해를 보더라도 팔아야 겠다'고 했는데 형님은 끝까지 의리로 갖고 있더라"고 말했다. 김보성은 "그러다가 주식이 없어졌다. 폐지 됐다"고 말해 이상민을 놀라게 했다.

    이어 등장한 매운맛 뼈구이 앞에서도 김보성은 의리를 외쳤다. 김보성은 "매운 걸로 유명한 집인데 의리의 매운맛을 한 번 먹어봐라"고 제안했다. 이상민은 "매운 걸 꼭 먹어야 하냐"고 의아해했고, 김보성은 "매운 것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고통을 즐기면서 거기서 희열을 느끼는 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보성은 땀까지 흘리며 고통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보성과 이상민이 먹은 청량리 뼈구이는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274-1번지에 위치한 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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