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휴일당직 선다

    칼럼 / 시민일보 / 2003-02-16 15: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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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 동사무소, 구청 당직실에 전화 보고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동사무소 기능전환에 따라 적은 인력으로 일요일, 공휴일 당직 근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이를 재택 근무로 전환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구는 동사무소 근무 직원들이 그동안 당직근무로 인겪어왔던 부담 경감을 통한 사기를 진작시키고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동사무소 일직근무제를 폐지한다.

    이에 따라 재택 근무자는 일직근무 당일 구청 당직실에 재택근무 상황을 보고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사건, 사고 등이 발생하면 구청 당직실의 지시에 따라 상황 처리후 보고 하면 된다.

    구는 원활한 재택근무를 위해 동 청사 현관에 안내판을 부착하고 일요일 등 공휴일에 동사무소를 찾는 주민들을 구청 당직실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 동 청사 게시판 및 통장회의 등 각 직능단체 회의시 홍보를 통해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각 동에 무인경비보안시스템을 강화하고 주말 주민자치센터 개방여부 등은 동 현실에 맞도록 자율적으로 결정 운영토록 했다.

    한편 구는 재해·재난발생 및 제설대책 등 주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시 탄력적으로 일직근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영민기자 ymp@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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