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인사에 파격과 발탁바람이 일고 있는 가운데 행시 38회 여성서기관이 중앙부처 보직과장으로 첫 발탁됐다.
행시 24회인 김세호 철도청장의 발탁으로 대표되는 정부 고위직 인사 파격바람에 이어 앞으로 있을 중하위직 공직인사에서도 상당한 반향이 예상된다.
7일 국무총리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이승희·이하 청보위)에 따르면 청보위는 최근 과장급 전보인사에서 행시 38회인 이경은 서기관(35·사진)을 선도보호과장으로 임명했다.
서울대 불어교육과 87학번으로 졸업후 모 언론사에서 일하기도 했던 이 과장은 지난 95년 행시 38회로 옛 공보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98년 청보위로 자리를 옮겼으며 공무원 유학으로 미국 보스턴의 터프스대 플레처스쿨에서 2년간 수학,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고 지난해 귀국했다.
이 과장은 올해 1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공무원중 유일하게 사무관 신분으로 파견돼 중용이 예고됐으며, 인수위 시절 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이번인사에서 선도보호과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특히 선도보호과는 청보위의 역점사업인 청소년대상 성범죄자 신상공개를 담당하는 핵심과로 이 과장의 발탁은 청보위 안팎에서 상당한 화제를 낳고 있다.
현재 정부부처에서 행시 38회가 과장보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부분 사무관이거나 여성부 등 규모가 작은 일부 부처에서 무보직 서기관에 머물고 있는데다 행시 35회 안팎이 갓 과장보직을 받는 추세기 때문이다.
행시동기인 남편(국세청 임광현·사무관)과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는 이 과장은 “정부부처에서 여성공무원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정책능력으로 승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 연합
행시 24회인 김세호 철도청장의 발탁으로 대표되는 정부 고위직 인사 파격바람에 이어 앞으로 있을 중하위직 공직인사에서도 상당한 반향이 예상된다.
7일 국무총리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이승희·이하 청보위)에 따르면 청보위는 최근 과장급 전보인사에서 행시 38회인 이경은 서기관(35·사진)을 선도보호과장으로 임명했다.
서울대 불어교육과 87학번으로 졸업후 모 언론사에서 일하기도 했던 이 과장은 지난 95년 행시 38회로 옛 공보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98년 청보위로 자리를 옮겼으며 공무원 유학으로 미국 보스턴의 터프스대 플레처스쿨에서 2년간 수학,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고 지난해 귀국했다.
이 과장은 올해 1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공무원중 유일하게 사무관 신분으로 파견돼 중용이 예고됐으며, 인수위 시절 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이번인사에서 선도보호과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특히 선도보호과는 청보위의 역점사업인 청소년대상 성범죄자 신상공개를 담당하는 핵심과로 이 과장의 발탁은 청보위 안팎에서 상당한 화제를 낳고 있다.
현재 정부부처에서 행시 38회가 과장보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부분 사무관이거나 여성부 등 규모가 작은 일부 부처에서 무보직 서기관에 머물고 있는데다 행시 35회 안팎이 갓 과장보직을 받는 추세기 때문이다.
행시동기인 남편(국세청 임광현·사무관)과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는 이 과장은 “정부부처에서 여성공무원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정책능력으로 승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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