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와 기술고시의 명칭이 빠르면 내년부터 통합·시행되고 시험과목도 조정될 전망이다.
1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신문주 국정과제 2조정관에 따르면 이공계 출신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고 기술직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내년부터 행정고시와 기술고시의 명칭을 통합한다.
신 조정관은 “이 방침은 이미 관계 부처별 실무 협의를 거친 것이기 때문에 걸림돌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대통령령인 공무원임용시험령만 개정하면 되기 때문에 내년 초부터 시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개정해야할 부분들이 더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개정할 것인지, 아니면 준비된 부분부터 먼저 고쳐나갈 것인지에 대한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전제, “명칭통합 부분 등은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되는 고시의 명칭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역사가 비교적 오랜 `행정고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덧붙였다.
자문회의는 고시명칭 통합과 함께 기술고시의 시험과목도 일부 조정할 방침이기 때문에 통상 10월께 고시가 치러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빠르면 내년초 고시 명칭이 통합되고 10월부터는 일부 과목까지 조정돼 시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시험과목 조정 문제는 예고기간을 둬야할 부분이기 때문에 시행을 위해서는 추가협의가 있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신 조정관은 “시험과목 조정은 수험생과 교수 등의 관심이 높은 부분이기 때문에 별도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뒤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고시명칭 통합에는 이의가 없다”면서 “고시과목은 앞으로 기술직 예비공무원이 기초행정 과목을 익히고 반대로 행정직 예비공무원이 기초기술 과목을 익힐 수 있도록 조정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택 기자 volk1917@siminnews.net
1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신문주 국정과제 2조정관에 따르면 이공계 출신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고 기술직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내년부터 행정고시와 기술고시의 명칭을 통합한다.
신 조정관은 “이 방침은 이미 관계 부처별 실무 협의를 거친 것이기 때문에 걸림돌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대통령령인 공무원임용시험령만 개정하면 되기 때문에 내년 초부터 시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개정해야할 부분들이 더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개정할 것인지, 아니면 준비된 부분부터 먼저 고쳐나갈 것인지에 대한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전제, “명칭통합 부분 등은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되는 고시의 명칭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역사가 비교적 오랜 `행정고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덧붙였다.
자문회의는 고시명칭 통합과 함께 기술고시의 시험과목도 일부 조정할 방침이기 때문에 통상 10월께 고시가 치러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빠르면 내년초 고시 명칭이 통합되고 10월부터는 일부 과목까지 조정돼 시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시험과목 조정 문제는 예고기간을 둬야할 부분이기 때문에 시행을 위해서는 추가협의가 있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신 조정관은 “시험과목 조정은 수험생과 교수 등의 관심이 높은 부분이기 때문에 별도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뒤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고시명칭 통합에는 이의가 없다”면서 “고시과목은 앞으로 기술직 예비공무원이 기초행정 과목을 익히고 반대로 행정직 예비공무원이 기초기술 과목을 익힐 수 있도록 조정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택 기자 volk1917@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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