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 게 없다 !

    스포츠 / 시민일보 / 2004-01-29 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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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국왕배 4강行 안착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국왕배(코파 델 레이) 4강에 안착하면서 타이틀 싹쓸이의 꿈을 한층 키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대회 8강전 2차전에서 라울 곤살레스와 지네딘 지단의 연속골로 프리메라리가 라이벌 발렌시아를 2-1로 제쳤다.

    이번 시즌 스페인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도 넘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써 2연승으로 준결승에 진출, 지난 93년 이후 첫 우승컵을 바라보게 됐다.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둬 여유가 있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4분 라울이 호나우두의 예리한 패스를 골로 연결, 선취골을 뽑은 뒤 후반 29분 상대 시스코 무노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지단이 후반 인저리타임 때 찬 프리킥이 상대 몸을 맞고 골인됐다.

    2부리그 6위팀인 알라베스는 셀타 비고에 0-1로 패했으나 1차전(4-2 승)을 포함한 합산 성적에서 앞서 4강에 합류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지난 2001년 유럽축구연맹(UEFA)컵 준우승을 차지했던 알라베스는 앞서 레알 소시에다드, 바야돌리드 등 1부리그팀을 돌려세우며 돌풍을 몰고 왔었다.

    세비야도 아틀레티고 마드리드에 2연승을 거둔 가운데 30일 사라고사와 바르셀로나가 마지막 남은 1장의 4강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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