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출전 위성미 가능”

    스포츠 / 시민일보 / 2004-04-08 18: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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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
    여성 회원을 받아들이지 않아 여성단체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아온 마스터스골프대회 주최 골프장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이 ‘천재소녀’ 위성미(15·미셸 위)에게 대회 출전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 후티 존슨 회장은 “위성미가 출전 자격을 얻으면 우리는 환영할 것”이라고 8일(한국시간) 말했다.

    존슨 회장은 “위성미를 초청 선수로 이곳에 불러들일 생각은 없다”며 “하지만 마스터스 출전권을 자력으로 따낸다면 당연히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에서 경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US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다면 평소 “내 꿈은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것”이라고 밝혀온 위성미는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존슨 회장의 이 같은 입장 표명에 대해 유명 프로 선수들도 일제히 환영했다.

    잭 니클로스(미국) 역시 “자력으로 출전권을 획득한다면 누구나 이곳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고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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