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체전 ‘팡파르’

    스포츠 / 시민일보 / 2004-05-12 22: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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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31개 시·군 선수 9026명 참가 安養서 열전
    ‘제50회 경기도민체전’이 12일 오후 6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도민체전은 도내 31개 시·군 선수단 9026명과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하는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안양종합운동장을 찾은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손학규 경기도지사, 김순덕 도의회의장, 경기도 교육감과 대회를 유치한 신중대 안양시장과 각급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손학규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도민체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한 안양시민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경기도가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하고 경기도를 전국 제일의 체육웅도로 발전시킨 체육인과 도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생활체육시설의 대폭적인 확충을 약속했다.

    이에 앞서 대회유치를 한 신중대 안양시장은 환영사에서 “제50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안양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며 “경기도가 우리나라 최대의 광역단체가 된 뒤 처음으로 열리는 도민체전이라 그 의의가 크다”고 말하며 “각 시·군 선수단과 도민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민체전사상 처음으로 야간에 열린 개막식은 식전행사로 개그맨 김제동과 대학생 무용단이 펼치는 ‘천년의 소리와 축제’ ‘전통과의 숨결’ 등이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식후에는 ‘녹색의 염원’ ‘생명의 춤‘ ‘안양의 이상향’을 소재로 한 현대무용과 이효리, 인순이 등의 인기가수들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경기 세계로 비상하다’라는 주제의 불꽃놀이가 20여분간 이어지면서 대미를 장식했다.

    /정용포 기자jyp@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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