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농구 ‘드림팀’ 16년만에 패배

    스포츠 / 시민일보 / 2004-08-16 19:59:12
    • 카카오톡 보내기
    올림픽 4연패에 도전하는 미국의 농구 드림팀이 `복병’ 푸에르토리코에 일격을 당하며 16년만에 첫 패의 쓴맛을 봤다.

    미국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아테네 헬레니코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농구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푸에르토리코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시종일관 고전하다 73-92로 대패했다.

    1936년 이후 지난 대회까지 올림픽 농구에서 109승 2패를 기록하던 `농구지존’ 미국의 패배는 88년 서울올림픽 4강전 이후 16년만이다.

    당시 미국은 72년 뮌헨올림픽 결승에 이어 서울올림픽 4강전에서 러시아에 패퇴한 충격으로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때부터 프로선수들을 출전시키면서 `드림팀’ 시대를 개막, 지금까지 24승 무패를 이어왔다.

    미국은 이날 패배로 남은 경기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