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르비아 꺾고 8강행 막차 탑승

    스포츠 / 시민일보 / 2004-08-24 1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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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오밍이 이끄는 중국 농구가 아테네올림픽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세르비아-몬테네그로를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

    중국은 24일(한국시간) 아테네 헬레니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농구 A조 예선 5차전에서 2002년 세계선수권 우승팀 세르비아-몬테네그로에 67-66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야오밍은 27득점에 13개의 리바운드를 독식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중국은 1쿼터를 16-21로 뒤지면서 시작해 좀처럼 역전의 기회를 잡지 못한채 4쿼터 중반까지 55-60으로 밀렸으나 야오밍의 골밑공략과 3점슛으로 경기종료 28초전 65-6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대어잡이에 성공한 중국은 2승3패를 기록, 세르비아-몬테네그로(1승4패)를 뒤로하고 8강에 진출했다.

    스페인(5승)과 이탈리아(4승1패)도 뉴질랜드(1승4패) 아르헨티나(3승2패)를 꺾고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B조에서 미국은 리바운드에 압도적인 우세를 보인 가운데 팀 던컨과 르브론 제임스, 앨런 아이버슨이 36점을 합작, 약체 앙골라(5패)를 89-53으로 가볍게 꺾고 3승2패로 8강 티켓을 거머줬다.

    리투아니아(5승)는 호주(1승4패)를 100-85로, 그리스(3승2패)는 푸에르토리코(3승2패)를 78-58로 제압했다.

    8강전은 오는 2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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