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사격팀 한국新 수립

    스포츠 / 시민일보 / 2004-09-20 1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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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대회 속사권총 단체부문서 종전기록 7점 능가 1757점 우승
    창단 9년만에 무명의 서울시 노원구(구청장 이기재) 사격선수팀이 전국사격대회 속사권총 단체 부문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뤘다.

    20일 구에 따르면 19일 태릉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3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서 구 사격팀은 속사권총 단체전서 종전 한국 신기록보다 7점이 많은 1757점을 쏴, 한국신기록을 갱신하며 단체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구 사격팀은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황윤삼 선수가 본선서 592점을 쏘며 한국타이기록을 세우고 1위를 차지했으며 손영각 선수도 개인 3위를 차지했다.

    지난 95년 창단된 구 사격팀은 현재 4명의 선수로 팀을 꾸려가고 있으며 이번대회를 앞두고 태릉사격장서 1주일 내내 맹훈련을 실시하는 등 하루도 쉬지 않고 연습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한국신기록의 주인공은 코치 겸 선수 이종일(34)씨를 비롯 황윤삼(26)씨, 서승우(33)씨, 손영각(25)씨로 상무 출신의 황윤삼씨만 빼곤 모두 한국체육대학 출신으로 현재 노원구청에 소속된 계약직 공무원 신분이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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